황 전 총리는 축사에서 "저는 여기 앉아계신 분 중 가장 늦게 자유한국당에 들어온 정치 신인이나, 신인이 뜨겁다"며 당내 젊은 층 역할 확대 및 세대간 융화를 통해 당이 젊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신이 출신대학 단과대학 동문회장을 맡은 후, 젊은 후배들의 참석을 확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구사한 결과 모임을 활성화시킬 수 있었다는 내용의 일화를 소개한 후, 이를 당의 혁신방안으로 삼아 나갈 것임을 밝혔다.
황 전 총리는 "동문회 모임에 처음에는 30~40명만 모였으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학번 순으로 앉았던 모임에서 막내들을 가운데 앉게 하고, 발언 기회를 주고, 매달 등산대회를 다니면서 1년이 지났더니 300여명이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 많이 주고 젊은 사람 생각 반영하고 우리 마인드도 젊어질 수 있는 틀을 만들었더니 바뀌었다"며 "자유한국당에 꼭 필요한 일들이 이런일이라 생각한다. 우리 한국당 이렇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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