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유족 복지 확대...희생자 유해발굴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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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유족 복지 확대...희생자 유해발굴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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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새해 '4.3 완전한 해결'에 198억 투자
4.3기록 세계유산 등재, 마포형무소 실태조사

올해 제주4.3희생자 유족에 대한 복지가 확대되고,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복지와 4.3의 세계화·전국화 등 4.3 완전 해결추진을 위해 총 198억 원(2018년 216억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4.3의 고통을 해소하고, 생존희생자 및 고령유족들의 실질적인 노후지원을 위해 생활 보조 및 후유장애인 간병에 지난해 51억 원에서 올해는 100억 원을 투입해 복지지원을 강화한다.

4.3평화공원의 관리·운영에 12억 원, 4.3유적지 시설관리에 9억8천만 원, 4.3희생자 유해발굴 및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에 4억4천만 원을 투입해 사라져가는 4.3 당시의 역사의 현장을 평화와 인권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4억1천만 원이 투입되며, 평화·인권·화해·상생 등 4.3의 가치 전국화·세계화 추진을 위해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 외신기자 팸투어 등 11개 사업 등에 14억 원이 편성됐다.

제주4.3 마포형무소 수형인 실태조사, 지역별 위령제 봉행, 제주 4.3 해결을 위한 국제연대사업 등 4.3유족회 및 관련단체에도 13억 원을 지원한다.

4.3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공유하고, 4.3의 아픈 역사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한 4.3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사업에 1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예산은 4.3희생자 및 유족 노후지원을 위한 생활보조비 대폭 증대 등 실질적인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또, 4.3유적지 보존 및 정비사업 추진, 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과 4.3의 가치 전국화·세계화 사업에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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