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는 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일부 초.중.고등학교에 국제공통대학입학자격시험(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교육과정을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재차 성명을 내고, "교육청은 읍.면지역 고등학생들을 IB 실험용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교육청은 그동안 일관되게 IB교육과정을 초, 중 다혼디배움학교 중에서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하겠다고 얘기했다"면서 "그런데 10월 24일 전교조제주지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토론회 자리에서 교육감은 읍면지역 고등학교에 IB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일방적으로 도교육청에서 한 학교를 강제로 지정해 운영하겠다는 것은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수월성교육과 귀족학교가 아니라는 주장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이의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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