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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2019년도 예산안 제출 기자회견

편집팀 iheadline@hanmail.net      승인 2018.11.07 10:30:00     

2019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 제출 기자회견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민들의 성원과 참여로 제주 교육 자치는 한 발 더 진전했습니다.

어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예산을 도청과 함께 지원하기로 최종 합의하였습니다.

아울러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과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확대키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적극 협력키로 하였습니다.

합의의 결실은 약하고 소외된 곳부터 흘러가, 도민 전체의 삶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그 흐름은 더 큰 희망과 따뜻함을 만들어 함께 행복한 제주의 실현을 앞당길 것입니다.

이러한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것, 이 것이 제주교육이 이뤄가야 할 시대 정신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내년 본 예산이 시대정신을 진전시키고 꽃피우는 동력이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교육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평가 혁신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과 리더십 혁신, 3대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교육복지특별도’를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에는 이러한 목표를 현실로 이루기 위한 우리 교육청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소외되고 약한 곳부터 지원하겠다는 일관된 방향성이 있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에 대한 사랑과 제주 교육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녹아있습니다.

도청, 의회를 비롯한 도민사회와 하나된 따뜻한 협력이 모여 있습니다.

예산 편성 과정마다 지혜와 정성을 모아주신 도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 본 예산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넘어 아이 한 명, 한 명을 포기하지 않는 학습 복지를 이루겠습니다. 아이들과 도민들의 삶 세세한 곳까지 지원하는 ‘현미경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자녀 가정 모든 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교 수강비’를 지원합니다. 다자녀 가정의 맞벌이 부부들이 비용 걱정 없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방과 후 학교에 대한 믿음이 높아져 사교육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습복지 실현’에 있어서 의미가 큽니다. 도민들에게 더 큰 따뜻함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저의 5대 공약 중 하나인 ‘4대 질병 치료비’ 지원을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시작합니다.

갑자기 아이들에게 찾아온 큰 병의 치료비를 부담하느라 부모님들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제주교육이 그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내년 상반기 도민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제도 기반을 마련한 뒤, 하반기부터 의료비를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4대 질병 치료비 지원은 공공의료의 정의와 책임 범위를 새롭게 논의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제주 교육의 노력이 국민들의 공공 의료 기반을 확장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기초 학력 지원을 통한 학습 복지 실현과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활성화에도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에 희망을 불어넣겠습니다.

노후화된 학교 시설물 개선을 앞당기고, 석면 제거 및 내진 보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다목적 강당 등의 교육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공기 청정기와 냉‧난방기를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하고, 학교 생태 숲도 하나씩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에 따르는 시설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여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습니다. 추진 과정마다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

3대 혁신을 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예산을 기반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는 평가와 수업의 혁신을 더욱 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과 리더십 혁신 역시 가시적인 결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소통과 협력이 살아 숨 쉬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저의 5대 공약인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의 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 틀에 도민들의 지혜와 참여를 담겠습니다. 공론화 위원회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획기적인 소통과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제주에서 꽃핀 ‘평화의 봄’을 한반도와 세계 공동체의 ‘평화의 가을’로 확장하겠습니다.

4.3 70년을 지나 100년을 바라보면서 ‘4.3평화인권교육’을 더욱 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세계 민주시민으로서 제주의 아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 더 월드(In the world)’ 정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남북 평화의 흐름을 반영하여 ‘한라-백두 교육 교류’의 물꼬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교육청은 1조 2000억원 규모의 ‘2019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을 이번 주 제주도의회에 제출합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넘어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는 교두보를 충실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교육복지특별도 완성의 주춧돌을 쌓는 것과 함께 4차 산업 혁명의 미래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제주교육이 삶의 희망과 행복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손길이 필요할 땐 손을 내밀고, 혼자 걷기가 외로울 땐 발걸음을 같이 하겠습니다. 주저 앉고 싶을 때, 어려움을 딛고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힘을 드리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의 행복이 도민 전체의 행복으로 커질 수 있도록 교육 본연의 가치를 꽃피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과정, 과정마다 도민들께서 깊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예산 편성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노고와 헌신을 다한 교육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정성과 열정을 다하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하면서 시험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 석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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