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풍, 택지개발' ...제주시 인구 드디어 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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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풍, 택지개발' ...제주시 인구 드디어 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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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특벌자치도 출범 후 10만명 가까이 늘어
귀농.귀촌 이주열풍에 읍.면지역도 크게 증가
택지개발.아파트 밀집 신제주.아라.이도동 등 급증

제주시 인구가 드디어 5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시는 9월말 현재 외국인을 포함한 제주시 인구는 50만335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2006년 특벌자치도가 출범한 이후 무려 9만4516명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남자는25만2175명으로 여자 24만8160명보다 4015명이 더 많다.

전반적으로 귀농.귀촌 이주열풍 속에서 읍.면지역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제주시 동 지역에서는 원도심 보다는 택지개발이나 아파트 밀집지역인 신제주권 및 이도지구, 아라지구, 외도, 오라동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 인구수 현황을 보면 읍면지역의 애월읍이 3만6182명, 한림읍 2만4913명, 조천읍 2만4594명으로 나타났다.

동지역은 노형동이 5만575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도2동 5만455명, 연동 4만3219명, 일도2동 3만4975명, 아라동 3만4103명 순으로 많았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인구가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아라동으로 2006년 말 1만2990명에서 3만4103명으로 163% 늘었다. 그 뒤로 오라동 144%, 삼양동 134%, 외도동 62%, 애월읍이 38%, 한림읍 24%로 외곽지역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추자면, 일도1동, 용담1동, 일도2동 등 일부지역은 감소했다.

한편 제주시의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제주시의 행정조직이나 직제, 공무원 인력도 전반적으로 확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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