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여양식장에서 항생제를 대신해 세균성 질병 예방하고자 시범 연구중인 박테리오파지가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박테리오파지 시범사업 결과 양식장 약품 사용량은 20% 수준으로 감소하고, 폐사율은 2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19일 전했다.
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항생제 대체용으로 시범지원하고 있는 박테리오파지 지원사업은 올해 8개 양식장에서 진행됐다.
박테리오파지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 항생제 대체 물질로 개발 보급하고 있는 사료첨가제 제품으로, 연쇄구균병 등 세균성 질병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가 광어 전국 생산량의 43%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박테리오파지 사업 등 환경오염 예방, 항생제 사용 절감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 등 친환경 양식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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