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이날 오후 구좌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부준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가뭄 해갈을 기원하는 기우제의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좌읍민을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또 원 지사는 주말도 반납한 채 비상근무를 이어온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노고를 격려하고, 농작물 가뭄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한편 제주도는 폭염 및 가뭄 해결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구좌읍 내 가뭄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농업용 관정 51개, 농업용 수도전 3206개, 급수탑 48개를 총 가동 중이며, 급수차 지원 21대, 양수기 62대와 물백 129개 등을 지원 중이다.
이밖에도 성읍저수지, 제동목장, 부일산업, 행원농공단지, 구좌·김녕농협 등의 취수원을 활용해 15일까지 323농가에 6312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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