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타들어가는 농심...제주119 급수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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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타들어가는 농심...제주119 급수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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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대책 상황실 가동...급수지원 추진상황 점검
급수지원 전담차량 20대 배치...단수시 취약계층에 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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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에 급수 지원을 하는 제주도 소방당국.(제공=제주도 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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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에 급수 지원을 하는 제주도 소방당국.(제공=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폭염 및 가뭄극복을 위한 소방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폭염 대응 대책으로 가뭄대책 상황점검, 폭염대응 구급대 및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강화, 의용소방대 합동 취약계층 안전대책 추진 등 가용 가능한 소방력을 총동원한다.

특히, 가뭄 해갈 시까지 각 소방서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관할구역 내 급수지원 등 추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해 지원창구 단일화하는 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가뭄이 심화되기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8월 2일까지 기간 동안 총 53건 265톤의 물이 농가 등에 지원됐다.

또 각 소방서에 급수지원 전담차량으로 물탱크차 20대을 지정해 관할 또는 타 관서지역 급수지원 요청 시 적극 지원하는 한편, 가뭄이 더욱 악화돼 단수조치 등이 시행될 경우 요양원 등 취약대상에 대해 직접 대상처를 방문해 생활용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하고 있는 폭염대응 구급대(구급차 30대, 펌뷸런스 26대)의 응급처치 물품을 추가로 확보하고, 냉방기기 등 출동차량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온열질환자 이송 시 즉시 가용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지도 및 상담지원 또한 강화했다.

이외에도 경로당, 무더위 쉼터는 물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기초건강관리 및 환경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낮시간 때 비닐하우스 등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한 곳에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 및 가뭄 해갈 시까지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가용 가능한 소방력을 투입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가뭄으로 인해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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