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대비 '초석'...서귀포시 홀로사는노인 지원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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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대비 '초석'...서귀포시 홀로사는노인 지원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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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열린 서귀포시 홀로사는노인 지원센터 개관식.
서귀포시의 초고령화사회 진입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홀로사는 노인 지원센터(센터장 이은경)가 문을 열였다.

서귀포시는 이날 동홍동 소재 센터 부지에서 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UN 기준에 따르면 총인구 중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며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화사회로 분류된다.

서귀포시의 경우 지난 5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인구(18만 348명)의 17.6%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시에 비해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서귀포시의 경우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 홀로 사는 노인 보호.지원 조례를 근거로 홀로사는 노인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한다.

센터는 지역내 1600여명의 홀로 사는 노인들에 대한 주1회 방문, 주2회 전화 안부 확인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한, 홀로 사는 노인 가운데 중증장애를 가진 사람 494명에 대한 응급안전서비스 사업,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사례관리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센터에는 사회복지사 2명, 노인돌봄기본서비스 관리자 2명, 생활관리사 62명, 응급관리자 4명 등 총 72명이 업무에 투입된다.

허법률 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은 개관식에 참석한 생활관리사들에게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독거노인들의 안전확인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함에 따라 센터를 중심으로 복지 사각시대 최소화 및 홀로 사는 노인들에 대한 사례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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