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0일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로 인해 기온이 크게 치솟으며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상된다. 제주시 동부지역에서는 37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기온이 크게 오르는 오후 시간대에는 야외 체육활동이나 실외작업을 중단해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이 북상 중인 가운데, 현재 예상 이동경로로는 중국 상하이쪽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형급의 이 태풍은 21일 밤 9시에는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고, 22일 중국 상하이쪽으로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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