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일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민간 다중이용시설 36개소에 대해 위기상황 대응매뉴얼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면적 000㎡이상인 관광숙박시설․문화 및 집회시설․종교시설․판매시설 등 36개소를 대상으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및 이행 사항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다중이용시설의 위기상황 매뉴얼은 테러, 화재, 침수, 폭설 등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및 지휘체계, 각 상황 및 단계별 대응절차, 행동요령, 응급조치 방법 등이 수록돼야 한다.

서귀포시는 위기상황 시 현장에서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초기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뉴얼이 작성됐는지 여부와 실제 훈련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미비 사항은 개선.보완 조치명령하고,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각종 사고로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과 시설 안전관리자 및 직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실제 위기상황 시 매뉴얼이 정상 작동될 수 있도록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꼼꼼한 지도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