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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데이트폭력 상담 '3건→119건' 대폭 증가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7.10 16:42:00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 상반기 상담 분석 결과 발표

올해 상반기 동안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로 접수된 데이트폭력 상담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담 건수는 5691건으로 지난해(5028건)보다 13.2% 증가했다.

이 중 내국인이 4849건, 외국인이 842건으로 전체 상담 중 외국인의 비율이 1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내용별로는 가정폭력 상담이 3556건으로 전체 상담 건수 중 6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정신건강 등의 본인신상문제 상담이 795건(14%), 성폭력 189건(3.3%), 데이트폭력 119건(2%), 가족문제, 부부갈등, 기타상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트 폭력 상담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3건에 비해 올해는 119건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그동안 침묵했던 데이트폭력 피해 여성들이 제도적 대책안들이 점차 정비됨에 따라 용기를 얻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결과로 풀이된다.

1366 제주센터는 이에 대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의 피해방지에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인 대책안들이 나오면서 음지에 있던 피해 여성들이 조금씩 밖으로 피해에 대한 얘기를 꺼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상담 중 전화 상담은 4410건(77.5%)으로 전체 상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내방상담 777건(13.6%), 방문상담 317건(5.6%), 사이버상담 162건(2.8%), 기타상담 순으로 나타났다.

전화상담 중 오후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의 야간에 이뤄진 상담이 전체 상담 중 2197건(38.6%)이며, 방문상담 중 93건(29.3%)인 것으로 나타나, 야간시간대에 긴급하게 위기개입이 필요한 폭력 피해 여성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1366 제주센터는 이는 상담사의 긴급상담뿐만 아니라 피해자 지원을 위한 경찰의 개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 상반기 동안 1366 제주센터 긴급피난처를 이용한 피해자와 그 동반자녀의 수는 234명이었으며, 총 보호일수 42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조치 현황으로는 전체 조치 건수 6864건 중 전문상담기관연계 건수가 1830건(26.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보호시설 1154건(16.8%), 경찰 1053건(15.3%), 의료기관, 행정기관,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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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