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절 전투기격납고, '평화콘서트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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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절 전투기격납고, '평화콘서트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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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알뜨비행장서 '특별한 곳, 특별한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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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간직한 유적인 제주 알뜨르비행장 전투기격납고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23일 오후3시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안에서'특별한 곳,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와 연계해 '알뜨르 프로젝트 2018'을 지난 5월 3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 중이다.

지난 제주비엔날레 행사 당시 다크투어리즘 성지로 부상한 알뜨르비행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의도로 마련된 '알뜨르 프로젝트 2018'은 가이드 투어와 자전거 투어, 학생 참여 연계 프로그램, 모바일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젬베 권우근(유명 뮤지션 세션)의 '아프리카 리듬'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김도현(NLCS 12학년)의 '천개의 바람', '쇼스타코비치 재즈모음곡 중 왈츠', 오카리나 김영자(제주교육청 강사)의 '천년 바위', '홀로 아리랑', '바람'이 연주된다. 

가야금 김아영(죽향가야금예술단원)의 '아리랑', '뉠리리아', '밀양아리랑', '성금 관련 산조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젬버 권우근과 베이스 허준호(유명 뮤지션 세션), 카혼 김응용의 '격납고에서 부는 바람' 등 다채로운 선곡과 연주를 통해 알뜨르비행장의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평화의 소리를 연주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710-4272)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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