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문화 홍보마켓 시범운영 '종달어촌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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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 홍보마켓 시범운영 '종달어촌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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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개별관광객의 급격한 증가와 해안변 해녀탈의장 등 좋은 여건을 활용해 해녀문화 이벤트 홍보와 수산물 판매를 겸한 '해녀문화 홍보마켓' 시범운영 마을로 제주시 구좌읍 종달어촌계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로 제주해녀에 대한 대외적인 관심은 고조되고 있으나, 해녀가 직접 채취한 활소라는 대일본 수출위주 유통 문제로 가격이 하락돼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해안변 해녀탈의장 등 어촌계 어업기반시설을 활용해 해당 어촌계(해녀회)와 해녀문화사업자 협업으로 해녀문화 이벤트 홍보와 수산물 판매로 해녀 어업외 소득 성공모델 개발을 위해 '해녀문화 홍보마켓'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해녀문화 홍보마켓은 지난 3월부터 도내 102개 전 어촌계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공고했고, 신청어촌계의 참여역량, 시장 접근성, 공간역량, 주민 참여의지, 사업지속 가능성 등 현장중심의 세밀한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종달어촌계(계장 김태민)를 시범운영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어촌계에 대해는 해녀문화 홍보마켓 시범운영에 필요한 시설개선 사업비 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시설개선을 마치고 오는 8월에서 9월 사이 본격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운영되는 해녀문화 홍보마켓의 운영결과를 올 연말 평가를 실시해 관광객이 요구하는 제주스럽고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해녀문화 체험과 해녀분들이 지속가능한 소득개발 성공모델을 개발해 2019년도부터는 대상어촌계를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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