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유해조수단 엽사와 함께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올레길 13코스에서 멧돼지를 포획해 사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1분께 안덕면 오설록 인근 곶자왈 일대에서 멧돼지가 출몰해 탐방객들이 위험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오후 3시 30분께 유해조수단 엽사 2명과 함께 멧돼지 출몰지역인 오설록 일대 올레길 주변 곶자왈을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오후 6시 30분께 저지리 올레길 옆 곶자왈 숲에 숨어있던 멧돼지를 발견, 안전한 곳으로 유도한뒤 엽총으로 사살했다.
이번에 포획한 멧돼지는 무게가 300kg에 달하는 3년생으로, 올레길에 자주 출몰하면서 탐방객들을 불안케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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