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보 "제주를 대한민국의 대표 '해양경제도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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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제주를 대한민국의 대표 '해양경제도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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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4일 "제주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경제도시로 육성해 동북아 해양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제주도는 우리나라 해역의 24%를 점유하는 등 우수한 해양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해양 관련 인프라 및 산업, 관광 등 해양기반의 구축이 미흡하다"며 "세계적으로 해양산업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제주해양경제도시 조성을 국책사업으로 유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닝보나 산야시, 청도, 일본 나카사키현 등이 항구자원, 해양자원을 잘 활용해 해양관광 산업단지나 해양에너지 실용화 기지를 구축하고, 요트관광, 크루즈관광, 해양파크관광 등 고급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는 1차와 3차에 편중된 불균형산업구조를 가진 지역인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해양경제도시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해양경제도시는 일정 해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 전체를 해양경제권역으로 아우르며, 우리나라를 넘어 동북아의 스마트 해양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한다"며 "해양관광, 휴양·힐링, 해양생물, 해양생태문화, 해양에너지를 비롯해 제주항, 서귀포항, 성산항을 연계하는 해양공간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제주해양경제도시 전략산업 구상 용역을 내년에 수행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5대 전략별 중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 해양경제도시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대 전략별 중점사업으로 △해양관광·레저 중심지화 △해양자원의 휴양·힐링화 △해양생태문화 융복합화 △미래생물자원 첨단화 △청정 해양에너지 집적화 등을 제시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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