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 첫 지원유세에 나선 제주대 행정학과 황경수 교수는“제주도 전체 도의원 후보 가운데 김명범 후보만큼 지역 현안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후보는 없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이어“시민운동 현장에서 경실련 사무국장으로 처음 만난 김명범 후보는 지역사회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저항적이었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해박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정책 개발, 지역사회 미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 김명범 후보를 선출해야 건입동, 일도1동, 이도1동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명범 후보의 제자라고 밝힌 제주대 이도언씨는“김명범 교수님은 학생들과 제주도가 현재 겪고 있는 교통난과 쓰레기 처리 문제 그리고 제2공항, 양돈장 분뇨처리 문제 등등에 대해 많은 토론을 했다"면서“일방적 주입식 수업 틀을 확 깨고, 학생들의 사고를 열어주고 강의실을 토론의 장으로 만들어 주셨던 교수님이었다”고 평가하며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명범 후보는“제주의 경제관문이었던 우리 동네를 관광객과 도민들이 다시 찾는 우리 동네,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출마 했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지난 8개월 구두 밑창이 뜯어질 정도로 발품을 팔았다”면서 “주민들이 괴로울 땐 앞장서고, 기쁠 땐 뒷바라지 하는 진정한 공복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주민들의 대표가 아니라 주민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도구로서 주민들 각자 각자가 품은 꿈을 이루는 대리인이 돼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해 희망의 불씨를 놓는데 한 몸 다 바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우리 동네 현실 문제는 결국 사람을 어떻게 몰려들게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하면서, 산지천을 살리고,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탐라문화 광장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옛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동문로터리 원형복원 △산지천 청년 푸드트럭존 설치, △시민회관 재건축 △ 사라봉 김만덕 타워 건립 △동문시장 노후시설 개선과 100년 대비 청사진 수립 등을 통해 제주 미래 100년을 먹여 살리는 경제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