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2동 '고마로' 대결...김희현 vs 김대원, 추가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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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2동 '고마로' 대결...김희현 vs 김대원, 추가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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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 (3) 제주시 일도2동 을 선거구

6.1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일도2동 을 선거구에서는 현재까지 2명의 주자만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지만, 선거 분위기는 크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예비후보(58)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정의당 김대원 예비후보(47)가 두번째 도전장을 던진 상황이다.

아직 자유한국당 등 보수정당에서 후보자가 없는 상황인데, 임문범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최종적으로 '고마로 대결'로 불리는 일도2동 을 지역의 선거전은 3파전 구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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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도2동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에비후보, 정의당 김대원 예비후보. <정당 의석수 순>.ⓒ헤드라인제주
'3선 도전'에 나서는 김희현 예비후보는 제주대학교 대학원 관광개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을 거쳐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 연이어 당선되면서 제9대와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9대 도의회에서는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10대 의회에서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유쾌한 변화, 살맛나는 일도2동, 더불어 행복한 일도2동을 만들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연삼로 주변 용적률 200% 상향 조정, 공영주차장 조성, 경로당 신설, 전신지중화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약들을 차근차근 실천해 왔다"고 지난 의정활동 4년을 평가했다.

그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남아있고 일도지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정활동 역량이 검증된 힘있는 의원이 필요해 다시한번 지역민을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민을 위한 생활 속 정치 실현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면서 수협사거리 부근 인제 공영주차장에 이은 '동광성당 앞 주차장 복층화', 현재 신축중인 일도2동 청사를 문화예술, 스포츠 문화여가, 아동돌봄센터 등의 공간이 함께 구성되는 복합건물로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대원 예비후보는 정의당의 지역구 후보 2명 중 한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직접 출마한 당사자이면서, 현재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아 이번 6.13지방선거 제주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데, 이번에 정의당이 어느 정도 약진하며 제주도의회에 첫 의석확보를 일궈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1001안경일도점 대표로 있으면서 제주도안경사회 회장을 맡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그는 "소외됨이 없는 골목까지 따뜻한 동네 제주를 만들고 싶다. 소상공인들도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가고 싶다. 20년 자영업자 경험을 살려 실제로 필요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소상공인들과 함께 행복한 제주도를 만들어 가고 싶다"면서 "제가 직접 현장에서 느끼고 배운 분야를 정치에 도입하는 생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일도2동에서 20년 자영업자로 살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경원에서 김밥집에서 배달하는 각 가정에서 보며 이야기하면서 이웃으로 살아왔다"면서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부당함을 해결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실로 느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머리 맞대고 같이 해결해 나아가도록 하겠다"면서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력지원 센터나 창업과 재기를 위한 지원 센터를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 제주에서 누구보다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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