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시대 좋은 마케팅의 시작은?
상태바
무한경쟁 시대 좋은 마케팅의 시작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상의, 제96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초청 강연
제96차-포럼(2월-21일)-1.jpg
▲ 제주상의가 21일 제주시내 호텔에서 제96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을 개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기업의 무한경쟁 시대 좋은 마케팅의 시작은 핵심고객가치, 즉 한 브랜드가 궁극적으로 소비해내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21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주최한 '제96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초청 강연에서 유원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좋은 마케팅, 나쁜 마케팅, 이상한 마케팅'을 주제로 굿 마케팅 전략과 방법 등을 사례를 바탕으로 강연을 펼쳤다.

유 교수는 강연에서 "마케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고객 가치인 전략적 초점을 확립하고 각종 환경 변화에 따른 수단과 방법을 통해 이를 어떻게 고객들에게 전달하느냐 있는 만큼 창의성과 유연성을 갖고 시장에 다가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할리 데이비슨, 유고(Yugo), 리복, 나이키, 폴라로이드, IBM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이들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마케팅의 무게 중심이 시장 소유력, 즉 고객들의 태도적 충성도를 성공적으로 성취해낸 데 있다"며 "지속가능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전략적 시장 지향의 관점을 가져야 한며 이는 일관성ㆍ지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기 판매 극대화 보다는 시장을 지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의 핵심가치는 지속성, 일관성을 유지하되 고객기호와 환경변화에 따라 수단을 유연하게 변화해 나가야 오래 살아남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 움직임 등 거시환경의 변화에 창의성ㆍ유연성을 갖고 카멜레온처럼 변화해야 한다. 전략적 초점, 즉 핵심 고객 가치 관리가 흔들리면 시장 소유에 실패하게되는 만큼 이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때 지속가능한 경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케팅 전략의 대전제는 소비자의 필요, 니즈, 원츠가 다르다는 점이며, 이러한 소비자를 위해 기업은 무한 경쟁, 시장의 역동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굿 마케팅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 전략적 시장 지향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있어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은 정보통신기술은 기업들이 절대적으로 추구해야 할 전략적 초점이 아니라 시장을 소유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일 뿐"이라며 "신기술을 이용해 어떤 차별화를 이뤄냄으로써 핵심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