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상괭이 사체는 이날 오전 10시14분께 구좌읍 동복해안도로 동쪽 끝단 갯바위에서 해양폐기물 수거작업중 발견됐으며, 발견당시 강제포획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에 따르면 상괭이 2구 모두 체장 145cm, 둘레 90cm로, 각각 사후 10일과 20여일 이상 경과했으며, 자연사한 뒤 파도에 밀려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돌고래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 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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