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겨울철 제주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18 제주윈터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제주윈터페스티벌'은 겨울 제주의 자연을 활용한 한라산 야외 체험 프로그램인 '스노우월드'와 제주 원도심, 서귀포 이중섭문화거리 등 시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노우시티'로 구성됐다.
행사기간동안 7만 1000여명이 방문한 '스노우월드'는 사계절 눈썰매, 스노우 범퍼카, 동계스포츠 체험존, 대형 눈사람 포토존 등 다양한 야외체험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한 관광객은 "눈 쌓인 한라산의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겨울 제주여행의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마련된 '스노우시티'에는 약 1만 4000명의 관광객 및 도민이 방문했다. 행사장에서는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눈사람 포토존, 눈꽃나무 포토존 등이 조성됐다.
또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 버스킹 거리공연이 펼쳐졌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미니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및 칠성로상점가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과 연계한 겨울 특별 할인, 산타클로스의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칠성로를 찾은 한 도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리에 조명장식이나 포토존 등 볼거리가 많아 즐겁다"며 "거리가 북적이니 시내에도 겨울 분위기가 제대로 사는 것 같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이중섭문화거리 내 한라봉 조명 포토존을 비롯해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트리 포토존 등이 조성됐다.
제주관관공사는 행사 리플릿을 지참해 중문면세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해녀 캐릭터상품 등을 제공하고, 축제기간 중 SNS를 통해 행사 인증샷을 올리는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겨울 제주의 자연 체험요소를 부각하고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의 상호교감과 지역 체감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