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9일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올해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에서 꼭 압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정태옥 대변인 및 강효상 대표비서실장 등과 함께 제주를 방문해 오후 2시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정부는 언론을 장악하고 관제 여론조사로 매일 지지율이 70%라고 떠들고 있다"면서 "하지만 응답률을 보면 5%밖에 안된다. 나머지 국민들은 침묵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기관에서 응답하지 않은 95%의 성향을 분석했는데 28%가 보수우파였고 진보좌파는 14%였다"면서 "그 사람들이 민심을 표출하는 것은 바로 선거때"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우리는 지난 1년간 암흑의 터널을 고통스럽게 지내왔고, 혁신하고 또 혁신했다"면서 "이제는 (지지율이)올라갈 일만 남았고, 그 교착점은 5월이 될 것이다. 그때가 지나면 제주도에서 민심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고 경제가 살아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실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 사람들이 우리를 찍을 수 있도록 중산층.서민들을 위한 정당으로 당을 바꿔 이 정부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을 끌어들이는 작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제주도에 자주 왔었고, 오늘도 주말에 제주에서 쉬다 가려 했는데 일정이 생겨 바로 올라가게 됐다"며 "전 국민들이 가장 살기 좋은 제주도로 몰려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를 위한 정책은 김방훈 도당위원장과 협의해 별도로 만들겠다"면서 "오는 지방선거는 (제주에서)꼭 압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