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지원 '강정보건지소'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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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지원 '강정보건지소'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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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올해 사업 예산 88.5% 증액...88억여원 확보

해군기지 갈등으로 인해 분열된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강정보건지소'가 올해 안으로 건립된다.

서귀포보건소는 올해 예산 88억5100만원을 투입해 시민과 함께하는 맞춤 건강서비스 구현을 위해 각 분야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서귀포보건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6대 실천과제를 설정했다. 실천과제는 △지역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주민 주도형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 △치매안심센터 설치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중증 정신·중독질환 치료, 재활체계 구축 △맘편한 임신·건강한 출산 지원 프로젝트 실시 △감염병 타파!주민건강 안전망 구축 △시민편의제공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이다.

주요사업들은 살펴보면 건강생활실천사업, 금연사업, 구강사업 등 6억9000만원이 투입되며,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치매통관리 서비스 제공에 26억원이 투자된다. 중증 정신.중독질환 치료, 재활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 사업에는 1억1800만원이 투입되며, 모자보건 15개 사업에는 10억6000만원으로 투자된다.

특히, 강정마을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도시형 강정보건지소 건립을 위해 17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2월 착공해 오는 9월 완공예정인 강정보건지소는 연면적 647,27㎡,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보건지소 내부에는 내과진료실, 한방진료실, 건강증진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향후 보건지소가 완공된 이후 서귀포시 등과의 협의를 거쳐 마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감염병 감시체계는 물론 적기 예방접종, 취약지 방역소독 등 감염병 예방사업에 13에2700만원, 노후장비 교체 및 보건소 청사 리모델링 등에 2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88.5%가 증가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보건의료 수요를 반영한 지역사회 건강관리 인프라 구축 및 기능보강, 시민중심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예방적 건강증진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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