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예사 시험은 1차 박물관학 개론과 외국어 등 객관식 2과목, 2차 논술은 전시기획론, 한국사, 고고학, 미술사 등에서 2과목을 선택하여 하루에 치러진다. 시험시간은 수능시험과 비슷한 8시간이다.
준학예사 취득 후에는 경력을 쌓으면 정학예사 1~3급으로 높아진다.
전국 공공 박물관 및 미술관의 한 개 시설당 학예사 평균 보유율은 1.99명에 불과한데, 이번에 현직 공무원이 학예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박물관 운영업무의 전문성을 꾀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기확 감귤박물관운영담당은 "지금까지 감귤박물관은 관장 중 단 한명도 학예사 자격증이 없는 비전문가인 행정, 농업직 공무원이 근무해왔다"면서 "행정직 공무원의 한계를 깨닫고 박물관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년간 도서관에서 남모르게 공부했는데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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