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시내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군의 빈소에서 유가족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유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교육청이 현장실습생들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교육감에게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문가를 투입해 학생들의 안전과 인권이 보장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유가족이 업체에 돈을 요구했다더라'는 등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소문으로 돌고 있다"면서 교육청 차원에서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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