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MUN'은 BOM 동아리, 남주고 UNIV 동아리, 삼성여고 가온 동아리가 연합해 마련한 청소년 모의UN 행사로, 지역 학생들에게 UN 간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위원회별로 대사단, 기자단 등 역할을 담당했으며 영어위원회, 중국어위원회, 한국어위원회 등 위원회를 구성해 유엔의 실제 의사진행규칙과 절차방식을 적용해 회의를 진행했다.
또 직접 유엔의 각국 나라의 대표가 돼 그 나라의 입장에서 각 언어로 협상, 연설, 문서·결의안 작성 등을 하면서 실제 UN에서 이뤄지는 국제 외교를 체험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SNUMUN 사무총장 양지영 학생은 "국제자유도시 중심 서귀포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우리 지역은 국제화에 대해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막상 관심이 있어도 체험 기회가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사회의 많은 학생들이 국제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데 동반자가 돼주길 바란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주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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