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익 의원 "제주에 특성화고 너무 많아...숫자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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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익 의원 "제주에 특성화고 너무 많아...숫자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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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익 의원. ⓒ헤드라인제주
21일 오전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오대익 교육의원은 "제주도에 특성화고등학교가 너무 많다"며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석문 교육감은 취임 후 특성화고에 투입하는 예산을 계속 늘리고 있다"며 "특성화고에 대한 정책은 좋다"면서도 제주 특성화고의 취업률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교육부의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제주도교육청 취업률을 살펴보면, 올해 전국 평균 47.2%에 비해 제주는 25.7%라며 "제주도교육청이 특성화고에 예산을 집중하고 이렇게 추진하는데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고용보험 가입률 및 4대보험 가입률"이라며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자 가운데 4대보험 가입자는 13%대에 머무르고 있다"며 그 이유를 물었다.

"제주도에 취업처가 상대적으로 적은 면이 있다"는 이 교육감의 답변에 오 의원은 "제주도에 취업할 곳이 없다"면서 "그렇다고 육지부에 있는 회사들이 제주도 특성화고 졸업생을 데려가겠나. 제 책임이고 또 교육청 책임이다. 이걸 느껴야 한다"고 질책했다.

오 의원은 "제주도에 취업처가 한정돼 있으니 취업률을 높일 자신이 없으면 특성화고 수를 차근차근 줄여야 한다"면서 "제주도에 특성화고가 육지보다 많은 만큼 육지만큼 비율을 줄이면 취업율이 올라갈 것이다. 제주도에 특성화고가 가득하니 취업률이 낮은 것"이라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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