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애인부모회, 발달장애인가족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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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장애인부모회, 발달장애인가족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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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부모회(회장 박영재)는 발달장애인가족휴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발달장애인휴식지원 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낮추고, 가족 구성원들에게 휴식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간 갈등 관계를 해소해주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10일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물놀이', 부모 대상 '웃음 치료', 자녀대상 '뉴 스포츠 활동' 등이, 11일에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및 관람이 운영됐다.

이번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다르게 유급돌보미가 자녀를 따라다니며 돌봐줘 걱정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자녀와 가족 모두 휴식을 취하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가족은 "여름에 물놀이를 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인데 이번 캠프에서는 겨울에 실내수영장에서 가족과 함께 수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줘 색다르고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간다"고 말했다.

장애인부모회 관계자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가족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가족휴식지원사업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부모회는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매해 지역내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가족 휴식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20일부터 21일까지 남이섬 일대에서 테마여행를 운영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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