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현장실습 중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던 제주도내 한 고교생이 끝내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고교생 A군(19)이 열흘만인 19일 오전 끝내 숨졌다.
A군은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단지내 한 음료수 제조업체 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A군과 함께 현장실습 중이던 B군(19) 외에는 업체 안전관리자가 옆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호흡곤란과 목 앞쪽 뼈 골절, 가슴.목 눌림 등 크게 다쳐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해당 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업체 대표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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