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2025년까지 서민 임대주택 2만세대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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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2025년까지 서민 임대주택 2만세대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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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7일 오는 2025년까지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등을 2만세대를 추가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강익자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정이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장애인, 노인,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등 주거약자법에 의한 주거약자와, 공공임대주택거주 자격이 있는 자, 4.3사건 희생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다자녀가구, 다문화가구, 이주자 등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지원되는 주택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점이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임대주택 등을 공급해 주거안정을 도모했다면, 이제는 발달장애인, 노숙인, 정신장애인, 여성폭력피해자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에게 복지와 주거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지원주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지사는 "제주에 공공임대주택이 현재 1만세대로, 전체 주택의 4%대에 불과하다. 전국 꼴찌"라면서 "숫자가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을 포함해 2025년까지 추가로 2만세대를 공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봉개동 LH공공임대주택도 10대1을 넘는 평균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서민들을 위한 주거대책이 시급함을 강조하며 "봉개.김녕에 900호 임대주택 등 모든 주택 공급 계획들이 앞당겨 구체적인 입주 모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서민들에 대한 국민임대.행복주택 공급 뿐만 아니라 기존 주거비 지원 임차보증금 지원, 장애인주택 개조,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등 친서민 정책을 하나라도 더 발굴하고 금액도 늘려 나가겠다"면서 "주거복지와 교통복지에 대해 제주도가 전국수준 따라가고, 더 나아가 적극적인 주거.교통복지 1등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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