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승국)는 지난 14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치러진‘제5회 건강한 학교 만들기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청소년활동지원센터·사회복지협의회·장애인지원협의회가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실천계획과 사례를 PPT와 UCC로 제작해 발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서귀포여고 티칭 동아리는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장애인식 표어 공모, 등굣길 캠페인, 장애인 인식 인터뷰,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4·3배지를 제작해 학생들이 패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강선영 지도 교사는 "동아리 티칭은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로 선후배 수업 컨설팅과 수업 시연·토론 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장애인식 및 4·3이해 등 사회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모범적인 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