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내 손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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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내 손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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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지은 / 표선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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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은 / 표선면사무소 주무관
지난 여름 물러나지 않을 듯한 폭염이 언제 그랬냐는 듯 때가 되자 선선한 기운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 자연의 섭리 앞에 새삼 숙연해진다.

그렇다.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가을이 돌아온 것이다. 허나 무색하게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독서 시간은 평균 6분이고, 10분이상 책을 읽는 사람은 9.7%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 2.3시간, 스마트폰 사용 1.6시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가을 핑계를 대고 책 읽는 습관의 중요성, 그 보다 먼저 책을 가까이 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요즘은 공공도서관도 많아지고 이용도 편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시간이 없다, 동기가 없다 라는 말은 변명에 불과하다.

여기서 도서관이라 해서 ‘가서 책을 골라 회원증을 내고 대출하는 장면’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그동안 얼마나 도서관을 멀리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요즘은 ‘전자도서관(리브로피아)’ 어플 하나로 공공도서관 이용까지 간편해졌는데 말이다. 책장을 넘기 듯 초보자도 사용이 쉬운 리브로피아(Libropia), 쉽게 말하면 내 손 안의 도서관이라 할 수 있다.

이 앱 하나면 전국 도서관 정보와 각종 전자책 등의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데 예전에는 도서관마다 회원증을 별도로 발급받고 지참해야만 했던 것을 요즘은 스마트한 전자도서관 ‘리브로피아’만 있으면 도서검색, 대출이력관리, 예약현황 및 희망도서 신청과 전자책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더욱 편리한 것은 어플에서 본인 인증 후 모바일 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데, 꼭 실물 회원증을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까지 해소해주니 독서인이라면 정말 가까이 하지 않을 수 없는 어플이다.

그리고 도서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누려 보길 바란다. 우리 표선도서관에서도 다채로운 서비스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 9월 12일부터 시작한 ‘오디언 키오스크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디오북 무인단말기를 설치하여 1,290종의 방대한 콘텐츠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에서 관련 어플을 설치하여 기관코드를 입력하면 회원가입 없이도 오디오북 음성파일을 무료 다운받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가 있으니 이는 책을 가까이 하려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와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살랑이는 바람만으로 설레는 가을! 책 읽기 좋은 계절인 만큼 더 이상 고민 하지 말고 도서관 리브로피아와 오디언 키오스크 어플로 책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과 지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 <오지은 / 표선면사무소 주무관>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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