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집에서 만나는 다소 난해한 시가 아닌 소셜네트워크(SNS)라는 도구를 이용해 웹툰으로 그리는 시인 신미나 작가가 서귀포시민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안정일)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책 읽는 서귀포 시민을 위한 독서‧문화행사로 '신미나 작가와의 만남'을 30일 오후 2시 도서관 독서활동실에서 개최한다.

신미나 시인은 200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2014년 첫 시집 '싱고, 싱고라고 불렀다'를 펴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를 즐겨 가까이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17년 웹툰 에세이 '詩누이'를 출간, 웹툰 그리는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신미나 시인은 '그림으로 읽는 시'라는 주제로 종이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그림과 시가 어우러진 시웹툰 '詩누이'를 함께 읽고 새로운 시 읽기의 방향을 제시한다.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전화 및 온라인으로 접수(30명)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http://www. sscclib.jeju.kr)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