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우리 집에는 건물번호판이 없다’, ‘우리 집 건물번호판을 찾을 수 없다’라는 민원전화가 걸려 오곤 한다. 전화를 받고 건물번호판 부착 여부를 확인하다 보면 건물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음에도 지금껏 무관심으로 빚어진 해프닝으로 끝을 맺는 경우가 있다.

모든 건축물에는 주된 출입구에 건물번호판이 부착되어 있다. 건물번호판에는 도로명과 건물번호가 표기되어 있다. 건물 소유자 또는 점유자는 건물번호판을 부착 할 의무와 관리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관심 부족으로 건물번호판이 훼손되거나 분실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집집마다 부착되어 있는 건물번호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제주시에서는 『우리 집 건물번호판과 함께 찰칵!』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집 앞에 붙여 있는 건물번호판과 신청인이 함께 찍은 사진을 신청서에 붙여서 오는 9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saejuso3900@korea.kr)을 이용하면 된다. 제출한 신청서는 사진 속 건물번호판과 신청인 주소가 동일한 지 여부를 확인하고 추첨하여 350명을 선정한다. 당첨자에게는 가연성 쓰레기봉투 20리터 20매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제출된 사진 속 건물번호판이 심하게 탈색되었거나 오․훼손된 경우 무료로 시트지를 현장 교체해 주는 서비스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지금, 제주시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에 참여하여 우리 집의 정확한 도로명주소와 건물번호판 부착 위치를 확인해보고, 건물번호판을 스스로 점검,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양경저/ 제주시 종합민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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