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제주서부서장 취임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역점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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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제주서부서장 취임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역점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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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진 제주서부경찰서장. ⓒ헤드라인제주
박영진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이 2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박 서장은 이날 오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할수 있는 역할을 한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서장은 "10년 전 제주에서 근무했을때와 비교하면 차량이 많아져 번잡해 졌다"면서 "휴가때 마다 자주 내려왔었는데, 근래에 와서 체감하는 게 교통혼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똑같은 소중한 생명인데, 교통사고 안전에 대한 인식이 범죄피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각성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면서 "교통사고 줄이기 또한 너무도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위해 할수 있는 역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버스중앙차로를 운영하다보면,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하다가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런 일이 없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경찰서 관할 내 애조로와 일주도로 등 과속차량이 많은 도로에 대해서는 단속시설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인력에 의한 단속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카메라 등 시설을 통해 단속하겠다"면서 "사고가 많이 나는 부분에 대한 염려들이 많았다. 이 부분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들 중에는 운전이 미숙한 상태에서도 렌터카를 빌려 운전을 하다보니 큰 사고가 나는 부분도 있다"면서 "단속을 포함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단횡단이 많은 도로에 대해서는 횡단보도를 설치하거나, 이게 불가능할 경우 무단횡단을 원천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무단횡단 많이 하는 곳은 보면 횡단보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통의 흐름과 신호체계 영향 미치는지 연구해서 가능하면 횡단보도를 만들고, 여건이 안된다면 물리적으로 무단횡단 할 수 없게 하는게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외국인 범죄 증가에 대해 박 서장은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적지 않고 방문하는 분도 많다"면서 "현황을 잘 파악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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