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 4.3 역사기행..."현장에서 배우는 4.3"
상태바
전교조 제주지부 4.3 역사기행..."현장에서 배우는 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교조-보도자료2.jpg
▲ 제주4.3 역사기행. ⓒ헤드라인제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4.3역사기행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1일에는 교사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촌4.3길 걷기를 진행했다. 이날 너븐숭이 4.3기념관 및 현기영 선생의 순이삼촌 문학비와 서우봉 진지동굴 및 해안을 돌아 북촌초등학교까지 돌아봤다.

참가자들은 4.3최대의 희생지요, 4.3성지로 불리워지는 북촌길 걷기를 하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4.3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교사들이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행 후에는 4,3교육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진행했다.

8일에는 학생, 학부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너븐숭이 기념관에서 북촌리 4.3학살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2.jpg
▲ 제주4.3 역사기행. ⓒ헤드라인제주
학생4.jpg
▲ 제주4.3 역사기행. ⓒ헤드라인제주
이어진 4.3역사기행은 고등학생팀과 중학생팀으로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올레길 걷기 시작 전 4.3에 대한 생각과 역사기행에 참여하게 된 동기, 북촌리 4.3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다.

전교조제주지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4.3교육활성화를 주도하고 4.3교육의 저해요인을 찾아 개선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4.3 70주년기념사업회로 참여해 4.3교육의 활성화와 더불어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4.3 폄훼.왜곡에 대한 대처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4.3 70주년을 맞아 진상규명과 해결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4.3교육을 위해 현장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4.3교육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학생7.jpg
▲ 제주4.3 역사기행.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