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화현장투어는 재단이 올해부터 직원 창의교육 특별과정으로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건축적 의미가 담긴 도내 현대건축물을 돌아보는 첫 번째 행사이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투어는 제주대 건축과 김태일 교수(재단 이사)의 현장 해설로 기적의 도서관-다음 카카오의 스페이스닷원·투·키즈-아라뮤즈홀-포도호텔-방주교회-본태박물관으로 이어졌다.
이번 제주문화현장투어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견수렴을 통해 진행된 첫 아이템이다.
박경훈 이사장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제주문화에 대한 갈증이 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 이름도 '나부터 문화인'이라고 정했다"며 "창의교육 특별과정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교양을 쌓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문화현장투어는 올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고고발굴현장, 4·3관련장소, 지역출판·독립서점, 창작스튜디오, 민간문화공간, 해녀·목축문화현장 등을 탐방하며 가족친화적 행사로 추진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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