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소리 인식 '스마트 화장실' 올해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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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소리 인식 '스마트 화장실' 올해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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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온래 공중화장실에 비명소리를 인식하는 스마트 비상벨 설치를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공중화장실 개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비상벨은 여성 및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된다.

지난해 총 20곳이 설치됐으며, 이를 올해 중 70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늘어나는 개별관광객 및 시민편의를 위해 마트, 편의점, 금융기관 등 개방형 화장실에 대해 화장지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손세정제 및 양변기 교체비 등 추가 지원을 통해 개방형 화장실을 확대한다.

또 저소득층 재래식 화장실 170개소에 2억400만원을 지원해 낙후된 화장실을 개선키로 했다.

이용자 편의와 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해 공중화장실 신축 1개소와 낙후된 화장실 리모델링 2개소 등 30000만원을 투입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일시적 생리해소 공간으로만 여겼던 화장실이 이제는 문화가 어우러지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정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에는 자기 집 화장실을 이용하듯 깨끗이 사용해 다음 사용자를 위한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및 관광객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청결하고 쾌적한 청정 문화공간 화장실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설 연휴 대비 공중화장실 243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 점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 등 관광지 주변 과 올래길 등에 설치된 화장실은 2개반 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중점 점검하고, 그 외 화장실은 관리부서가 자체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장실내 시설 파손 및 고장 여부와 청결 상태 △편의용품 비취 여부 △비상벨(20곳) 작동여부 △주변 환경정비 등으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파손된 시설 등은 설 연휴 이전까지 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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