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예산 일부 감액...아시아풍력박람회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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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 예산 일부 감액...아시아풍력박람회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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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 새해 예산안 53억4600만원 삭감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로 불똥을 맞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예산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 심의에서는 내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비의 경우 일부만 감액 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2017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거쳐 세출부분에서 총 53억4600만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지원금(출연금)은 총 47억원(국비 27억원, 도비 20억원)이 편성됐으나, 의회는 도비 부분에서 5억원만 감액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창조경제' 관련 예산은 정치권에서 '최순실 예산'으로 분류되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대폭 삭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 제주에서는 상임위 예산 계수조정과정에서 올해 수준인 42억원 규모로 해 출연금을 의결했다.

한편 농수축경제위는 이번 계수조정에서 아시아 풍력에너지 박람회 행사지원(민간행사사업 보조금) 3억원과 내연기관 차량 대차 전기차 보조금 지원 12억원(민간자본보조)을 모두 전액 삭감했다. 이중 아시아 풍력에너지 박람회의 경우 올해부터 국비 지원 없이 전액 지방비로 개최되고 있는 점, 행사에 외국인 참가자가 거의 없는 점 등을 들어 전액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 중 29억7600만원은 내부 유보금으로 돌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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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알자 2016-12-16 23:39:27 | 223.***.***.64
대통령 비선실세들 비자금 조성에 도구로 10만원에 세운 재단이다. 이미 존재하는 유사한 사업 목적에 이름만 거창하게 꾸며서 세운 태생부터 문제를 품은 재단이다. 특히. 지난 제주센터는 카카오 비즈니스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 유치를 두고, 문화부 비선실세들의 눈치에 급급한 행사와 내실없는 홍보 치적 예상집행과 특정 업체에 과도한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정보도 공공연히 돌고 있다. 이러한 재단의 문제는 아직 퇴진하지 않고 버티는 닭대통령과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 심판이 거행되는 즉시 각 지역 창조센터는 해체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일 것임이 틀림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