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대회 대규모 상경투쟁..."박근혜 하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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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대회 대규모 상경투쟁..."박근혜 하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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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열린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 상경투쟁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오늘(12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16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최대 1000여명의 도민들이 상경해 투쟁에 나선다.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국제공항 3층 대합실에서 상경투쟁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는 날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자"고 촉구했다.

제주위원회는 "국가운영을 개인에게 팔아넘겼을 뿐만 아니라 박근혜 본인이 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사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입만열면 국가를 위한다면서 뒤로는 자신과 최순실 일당의 사익을 위해 대통령직을 악용한 박근혜는 그 자격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자격없는 박근혜는 국무총리를 야당에서 추천해 달라는 등 지금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꼼수만 부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민들은 결코 용서치 않는다. 박근혜가 국민의 삶을 농락한 죄,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한 죄는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위원회는 "제주에서도 박근혜 하야의 촛불은 계속 타오르고 있다. 지난 3차례 촛불집회에서 수많은 시민들과 중고등학생까지 촛불집회에 참여해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면서 "집권기간 내내 반민중 정책만 강행해 온 박근혜에 대한 분노가 드디어 폭발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 단체는 "그 분노를 가슴에 담고 오늘 서울로 향한다"면서 "서울시청 광장과 종로, 광화문에서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제주도민의 외침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제주에서도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네번째 촛불이 올라간다. 68년 전 4.3항쟁의 정신을 이어 현재의 부정한 권력에 당당히 맞서는 제주도민임이 자랑스럽다"면서 "제주에서, 서울에서, 전국 곳곳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전 민중이 총궐기하는 오늘은 민중 스스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중이 국가의 주인임을 선언하는 날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박근혜 퇴진, 그 날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에는 제주도내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이 주축이 된 '청소년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4차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제주도민 촛불집회가 개최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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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열린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 상경투쟁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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