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키스, 제주 첫 '업체별 원산지인증수출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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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키스, 제주 첫 '업체별 원산지인증수출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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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키스(대표 정기범)는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FTA활용지원센터(센터장 강산철)의 밀착지원을 통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업체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자격을 획득했다.

'원산지인증수출자'제도는 FTA체결국 증가에 따라 원산지증명 발급시간과 비용절감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써, 관세당국이 FTA원산지관리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원산지증빙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제주에서는 주로 감귤·수산물 등 1차산업 분야에서 다소 혜택이 제한적인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자격 획득은 간간히 있어왔지만, 원산지관리시스템 운용 등이 필수조건으로 들어가 있어 훨씬 획득이 까다로운 '업체별 원산지인증수출자'를 다양한 원재료 투입과 생산공정 단계를 거치는 제조업 분야에서 획득한 것은 FTA시대 수출경쟁력을 공인받은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주)제키스는 본 '업체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자격 획득을 통해 FTA활용 시마다 제출해야했던 원자재명세서(BOM)·원산지소명서·원산지확인서·제조공정도·구매증빙서류 등의 까다로운 서류제출 의무가 5년간 면제되고, 향후 생산될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협정 및 품목에 제한 없이 관세절감, 원산지증명발급 간소화, 비용절감, 행정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게 됐다.

이번 자격 획득에 일등공신인 (주)제키스 무역팀의 강정훈 과장과 문경환 사원은 "우여곡절 끝에 본부세관으로부터 자격을 획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을 계기로 ASEAN시장뿐만 아니라 EU, 중국 등 신규시장으로의 해외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주FTA활용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자격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 이를 발판삼아 새로운 바이어 발굴 등 수출 다각화를 위해서도 매진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본 인증 획득에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업무를 추진했던 제주FTA활용지원센터의 유종민 관세사와 최준 원산지관리사는 "(주)제키스를 계기로, 그간 FTA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제주지역에서도 더욱 공격적이고 전략적으로 FTA를 활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 이라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주)제키스의 업체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자격 획득 과정을 교훈삼아 더 많은 도내 수출기업들이 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FTA컨설팅, 특별교육 등 FTA활용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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