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한상인, 새도약 이끈다"...제15차 세계한상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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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한상인, 새도약 이끈다"...제15차 세계한상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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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네트워크!' 슬로건 아래 전 세계 한상인들이 모여든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한상대회는 세계 55개국 4000여명의 한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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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제15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 ⓒ헤드라인제주
이번 대회에서는 한상기업이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모습이 호평을 받았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한상네트워크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시도도 돋보였다는 평가다.

해외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49개 한상기업에서 110명의 국내청년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대회 기간 중 열린 '한상&청년 Go Together'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12명의 발표도 이뤄졌는데, 이들은 이후 한상기업과의 면접을 통해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688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기업전시회 5982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414건, 제주도 투자설명회 282건 등이 성사됐고, 약 1억18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전시회에서는 214개 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해, 259개 전시 부스가 설치됐다. 최근 경제 트렌트를 반영한 국내 신기술 및 해외수출 우수 중소기업 제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이 이뤄졌다.

국가별.지역별 '밍글링 프로그램'을 신설해 한상대회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를 지역 세션, 산업 세션, 특별 세션으로 세분화해 한상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점점 확대돼 가는 차세대 한상들도 27개국에서 150명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은 대회 개막 전날인 26일 운영위원회를 시작으로 각종 세미나 및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글로벌 한민족 신성장 동력인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점을 확인한 대회"라고 평했다.

특히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모습을 통해 모국과 한상간의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차기 한상대회는 내년 10월 중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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