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주CBS습격 40대男 특수재물손괴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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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주CBS습격 40대男 특수재물손괴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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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CBS방송을 습격한 40대남성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재판에 넘겼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7일 오전 5시10분께 얼굴을 가린 뒤 폐쇄회로(CC)TV를 파손하고, 방송 송출 등을 담당하고 있는 주조정실 대형 창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BS 정문에 붙어 있던 '신천지 OUT' 등의 포스터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뒤 A씨의 동선과 술집, 상가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 중 CCTV를 파손하는데 사용한 도구를 소지하고 다닌 사실을 확인, 유사 사례를 탐문한 결과 A씨를 특정해 붙잡았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전날 초저녁부터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방송국에 'OUT'이라는 표현이 들어 있는 포스터가 붙어 있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 포스터를 훼손하고, 돌을 던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지난 2002년과 2012년 일부 신천지 활동을 했었으나, 2002년의 경우 '지인의 권유를 받아서', 2012년은 '제품판매 영업을 위해' 활동을 했었을 뿐이고 현재는 활동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검토 결과 A씨에 대해 특수재문손괴 혐의로 기소키로 결정하고 29일자로 기소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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