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가격 1년새 15.9% 급등...최고가 주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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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택가격 1년새 15.9% 급등...최고가 주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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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개별주택가격이 1년새 15.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제주도내 8만4438호의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 개별주택가격은 총 7조45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15.9% 올랐다.

이는 개별주택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 상승분(16.48%)과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분(19.35%) 반영과 도시개발사업 시행, 인구유입 증가세에 주택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의 경우 5만3895호, 5조2758억원으로 전년대비 평균 16.8%, 서귀포시의 경우 3만543호, 2조1781억원으로 평균 1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단독주택이 전체의 78.6%, 가격대별 주택은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주택이 전체의 36.8%로 가장 높은 분포를 차지했다.

제주도내 단독주택 중 최고가격은 서귀포시 서귀동 정방사 부근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대지면적 2829㎡에 건물 연면적 652.8㎡로 13억9000만원으로 산정됐다.

최저가격은 추자면 신양리에 소재한 주택으로, 대지면적 26㎡에 건물 연면적 13.2㎡로 168만원으로 결정됐다.

공시가격은 오는 29일부터 행정시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0일까지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의 경우 결정가격 적정여부 등이 재조사되며, 가격산정.검증 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30일 조정공시가 발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이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 등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주택소유자들께서는 이의신청기간에 개별주택가격 열람 등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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