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 15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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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 15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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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가 오는 15일 개장한다.

서귀포시는 화장문화의 조기정착 및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친환경 장사시설인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마무리, 오는 15일부터 본격 개장한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 지내는 자연 친화적 장례방법으로 매장에 비해 장례비용이 저렴하고 유지관리에 따른 불편과 비용을 해소할 수 있는 선진형 장례문화다.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는 서귀포시 상효동 1893번지 일원에 7260㎡ 면적의 4000기 안장규모의 잔디형으로 조성됐다.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에서의 자연장 방식은 화장한 유골을 지면으로부터 깊이 30㎝이상 아래로 묻고, 표지석(가로 15㎝, 세로 10㎝)을 제작해 설치하게 돼 있다. 또한 사용료는 제주도민의 경우 10만원, 제주도외 주민의 경우 20만원이며, 40년 동안 안장하게 된다.

자연장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신을 화장해 골분 형태로 처리해야 하며, 화장증명서와 신청인 신분증을 소지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무연고 분묘의 개장유골과 무연고 사망자는 자연장지를 이용할 수 없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례문화의 변화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친환경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자연장지의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화장문화 확산을 위한 대주민 홍보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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