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재학생.학부모 65% "국제학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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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재학생.학부모 65% "국제학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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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KIS) 초등학생 국어수업 현장. ⓒ오미란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65%가 국제학교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김한욱)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노스런던칼리지에이트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제주)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JDC가 국제학교와 영어교육도시에 대한 개선사항 발굴과 교육품질 제고를 위해 ▲국제학교 교육 ▲시설 만족도 ▲영어교육도시 파급효과 등 3개 항목 설문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제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들은 국제학교 전반에 대해 각각 65%의 만족도를 보였다.

학생의 경우 '매우 만족' 17%, '만족' 48%, '보통' 24%, '불만' 9%, '매우 불만' 2%, 학부모의 경우 '매우 만족' 15%, '만족' 50%, '보통' 24%, '불만' 9%, '매우 불만' 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부모는 국제학교의 교육과정과 자녀의 만족도를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꼽았다.

학부모 대상 설문 중 '국제학교가 없었다면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냈을 것'이라는 문항에서는 '아니다'가 55%, '그렇다'가 45%의 응답률을 보였다.

자녀가 해외학교에 다니거나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 온 경험을 묻는 문항에는 '경험 없음'이 51%, '해외 정규학교' 29%, '해외 어학연수' 20%의 비율을 보였다.

제주 이미지 제고에 대한 영어교육도시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는 답변이 67%, '약간 그렇다' 25%, '보통' 7%, '아니다' 1%, '전혀 아니다' 0% 순으로 나타났다.

JDC 관계자는 "조사 결과 국제학교가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해외유학 수요 흡수를 통한 유학수지 적자 개선을 위해 추진한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의 취지에 맞게 기능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어교육도시가 해외유학 수요 흡수효과 뿐만 아니라 제주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큰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학교는 국책 도시개발 사업인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로, 2011년 NLCS 제주와 KIS 제주, 2012년 BHA가 개교한 이래 지난해 12월 기준 24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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