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중 버스추락 불의의 사고로 희생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의 중국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했다가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로 숨진 고(故) 조영필 사무관(54)에 대해 지방기술서기관으로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또 이날부터 장례일 전일까지 제주도청 제1별관 3층 308호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장례기간 동안 전 공직작들은 근조 리본을 달아 애도 분위기 속에 근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인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지방농업 9급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뎌 34년간 공직생활을 해왔다.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자원산업과 BT산업담당, 농업경영담당, 제주시 애월읍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제주도 식품산업과에서 식품가공담당을 맡아 일해오다 올해 1월 정기인사 때 장기교육 대상자로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에 입문했다.
재직하면서 국가사회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산업발전 유공 장관표창, 농림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제고에 기여 공로 표창, 종합감사결과 유공 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제주 1차산업 및 가공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