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된 설명회, 해군 "강정주민 현명한 판단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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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된 설명회, 해군 "강정주민 현명한 판단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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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해군아파트' 건립 사업설명회 무산 입장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서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지을 예정인 '해군아파트'(군관사) 건립사업에 따른 3차 주민설명회가 26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되자, 해군은 입장을 내고 "강정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해군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단은 "3차 주민설명회가 또다시 일부 반대주민과 외부단체의 방해활동으로 인해 정상되지 못했음을 알려드린다"면서 설명회 무산책임을 주민과 '외부단체'에 겨냥했다.

해군은 이어 "건립 사업을 설명하고 주민들과의 진솔한 대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했던 3차 주민 설명회가 안타깝게도 정상 진행되지는 못했으나,  강정마을회장이 해군아파트 건립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언급했고, 우리 사업단 역시 찬성과 반대 주민 모두의 의견이 수렴되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해군은 "앞으로도 강정주민들과 여러 각도의 협의 및 협조과정을 통해 해군아파트 건립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마을 발전과 미래를 위해 강정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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