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서귀포시 중문동 백구마을 일대에 추진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비좁은 골목길이 넓어지는 등 주민불편사항이 개선됐다.
중문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12월까지 총 공사비 35억원을 들여 추진해 온 사업으로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계획도로 6개노선 1400m를 개설하고 가로등 30개를 설치했다.
또 토지주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비 32억9600만원을 투입해 놀고있는 땅 86필지(10,551㎡)를 매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마무리되는 중문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우체국과 중문우회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한편, 소방도로를 확보함으로써 각종 재해와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