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교육청 합동 참배...시민들도 잇따라 조문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179명이 숨진 참사와 관련해 제주에서도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과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2층 제1학습실에 이번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가 마련되자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각 기관장들과 공직자들은 합동 참배를 진행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오 지사는 방명록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부끄러운 나라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남겼다.
이 의장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김 교육감은 '무안공항 항공사고로 희생된 학생들과 희생자 그리고 유가족 분들에게 애끓는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분향소가 마련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시민들도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제주시 연동 주민 60대 여성 ㄱ씨는 "뉴스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가족들이 오랜만에 여행을 갔는데 그런 사고를 당했다고 해서 남의 일 같지 않았다"면서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속상하고 힘이 들다"고 토로했다.
합동분향소는 정부가 지정한 애도기간인 오는 1월4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소방청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B737-800 기종)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외벽과 충돌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항공기는 바퀴 없이 기체를 끌며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활주로 끝 지점을 넘어서 공항 외벽과 충돌하며 폭발했다. 순식간에 기체는 반으로 부서지며 거대한 화염이 솟구쳤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구조된 생존자는 승무원 2명이다. 이날 밤까지 이어진 구조당국의 사고현장 수습 결과 나머지 179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참사에서 제주시 애월읍 주민 ㄱ씨(71)와 ㄴ씨(69) 부부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분은 퇴직한 직장의 예전 동료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사고 당일인 어제(29일) 중앙협력본부 직원을 파견해 현장에서 도민 피해상황을 확인한데 이어, 오늘(30일)에는 공항확충지원과와 사회재난과 직원을 추가로 파견해 유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유가족들이 현장에 도착해 장례 절차를 협의하고 있는데, 제주에서 장례를 치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주도는 장례절차 및 장례식 지원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조류전문 국가기관인..
ㅡ한국 환경연구원 KEI 검토의견서에
제2공항 주변 조류 충돌수가
기존 제주공항에 비해 최소 2.7배에서 최대 8.3배가 높다.
ㅡ 이는 조류 충돌이 가장 빈번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과 비교해봐도
1.6~4.96배 높은 수치로 조사되었다